아름다운여수전

어린 시절 우리는
내가 살고 있는 곳이
이 세상에 우주였습니다.
그리고
그것은 우리들의
관심의 대상이였습니다.

그러나
우리가 커서
그것들은 우리들의
무관심의 대상이 되어 가고 있습니다.

이제 우리가
그 곳을 찾아 갑니다.
어린시절
꿈과 희망을 찾아서...

추억의 바다가 그리울때
질퍽한 사람들의 삶이 보고플 때
멋내지 않는 움푹한 자연에
사색하고 싶을 때

우리는
아름다운 여수
화가들의 그림 이야기
팜프렛 한권을 들고
말없이 그리웁고 보고픈
또 다른 사색의 고향으로 떠납니다.

작가 노트